창문형 에어컨 철거부터 보관까지 완벽하게 끝내는 전문가급 해결 방법
창문형 에어컨은 별도의 실외기 설치가 필요 없고 설치가 간편하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철 사용이 끝나고 찬바람이 들어오는 계절이 오면 다시 철거하여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특히 무게가 무겁고 창틀에 고정된 상태라 자칫 잘못하면 창틀이 훼손되거나 낙하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오늘은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창문형 에어컨 철거 해결 방법을 단계별로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 철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수 준비물과 주의사항
- 내부 응축수 제거 및 기기 건조 작업
- 고정 나사 해체 및 본체 분리 단계
- 거치대 제거 및 창틀 복원 방법
- 내년 사용을 위한 올바른 세척 및 보관 요령
철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수 준비물과 주의사항
창문형 에어컨 철거를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안전입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보통 20kg에서 30kg 사이의 무게를 가지고 있어 성인 남성이라도 혼자 들기에는 무리가 따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2인 1조로 작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준비물로는 전동 드라이버 또는 십자 드라이버, 응축수를 받아낼 대야나 수건, 그리고 기기를 닦을 마른 걸레가 필요합니다. 또한 철거 과정에서 나사가 분실될 우려가 있으므로 작은 지퍼백이나 보관함을 미리 준비해두면 나중에 다시 설치할 때 당황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전원 플러그를 뽑아 감전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또한 창문을 완전히 개방한 상태에서 작업하게 되므로 추락 방지를 위해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발밑에 방해가 되는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십시오.
내부 응축수 제거 및 기기 건조 작업
많은 분이 간과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에어컨 내부의 물기 제거입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구조상 내부에 응축수가 고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철거하여 눕혀 놓으면 내부 회로에 물이 들어가 고장의 원인이 되거나 곰팡이가 번식하여 악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기기 뒷면 하단에 있는 배수 마개를 열어 내부의 물을 완전히 빼내야 합니다. 이때 물이 한꺼번에 쏟아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대야를 받치거나 수건을 넉넉히 깔아두어야 합니다. 물을 뺀 후에는 전원을 다시 연결하여 송풍 모드나 내부 건조 기능을 실행합니다. 최소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가동하여 열교환기와 내부 팬에 남아 있는 습기를 바짝 말려주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이 과정을 생략하면 내년 여름 에어컨을 처음 켰을 때 심한 곰팡이 냄새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고정 나사 해체 및 본체 분리 단계
기기 건조가 완료되었다면 본격적으로 본체를 분리할 차례입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보통 거치대(프레임)와 본체가 나사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제품 상단이나 측면에 본체 탈락을 방지하기 위해 고정된 나사를 먼저 찾아 제거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본체를 손으로 단단히 붙잡은 상태에서 나사를 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사를 푸는 순간 본체가 앞으로 쏠리면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은 본체를 위로 살짝 들어 올리듯 받쳐주고 다른 한 사람이 나사를 제거하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고정 나사를 모두 제거했다면 본체를 조심스럽게 몸쪽으로 당겨 거치대에서 분리합니다. 분리한 본체는 바닥에 바로 내려놓기보다는 두꺼운 매트나 박스 위에 올려두어 제품 하단이 긁히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치대 제거 및 창틀 복원 방법
본체를 성공적으로 떼어냈다면 창틀에 설치된 거치대를 제거해야 합니다. 거치대는 창틀 상단과 하단에 나사로 강하게 압착되어 고정되어 있습니다. 상단 고정 나사부터 천천히 풀기 시작하여 하단 순으로 진행합니다.
거치대를 제거할 때 주의할 점은 창틀에 부착된 고무 패킹이나 틈새 막이가 창틀 접착면에 달라붙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갑자기 잡아당기면 창틀의 도장이 벗겨지거나 패킹이 찢어질 수 있으므로 천천히 떼어내야 합니다.
거치대를 모두 제거한 후에는 창틀에 남은 먼지와 이물질을 물걸레로 깨끗이 닦아줍니다. 에어컨 설치로 인해 눌려있던 고무 패킹 부분을 손으로 잘 만져서 복원해주고 창문이 부드럽게 닫히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설치 과정에서 창틀 보호판을 사용하지 않아 나사 자국이 남았다면 보수용 스티커나 실리콘을 활용해 메워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내년 사용을 위한 올바른 세척 및 보관 요령
철거가 끝난 에어컨은 바로 창고에 넣지 말고 마지막 세척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전면 그릴을 열어 먼지 필터를 분리한 뒤 흐르는 물에 씻어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줍니다. 기기 외관은 중성세제를 묻힌 헝겊으로 닦아낸 뒤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보관 시에는 반드시 제품을 세운 상태로 보관해야 합니다. 공간을 아끼기 위해 옆으로 눕히거나 뒤집어 보관할 경우 냉매 배관이 뒤틀리거나 컴프레서 오일이 역류하여 제품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습니다.
제품을 구입했을 때 받았던 정품 박스가 있다면 그 안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박스가 없다면 대형 비닐이나 전용 커버를 씌워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밀봉합니다. 보관 장소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습기가 적은 서늘한 곳이 적당합니다. 베란다에 보관할 경우 결로 현상으로 인해 내부에 습기가 찰 수 있으므로 가급적 실내 창고나 옷장 상단 등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철거했던 모든 나사와 부속품들은 잃어버리지 않도록 비닐봉지에 넣어 에어컨 본체 옆면에 테이프로 단단히 붙여두십시오. 이렇게 꼼꼼하게 관리하고 보관한다면 내년 여름에도 새것 같은 성능으로 시원한 바람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창문형 에어컨 철거 해결 방법을 숙지하여 안전하고 깔끔하게 계절 가전 정리를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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