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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빠른 에어컨 철거, 전문가 없이도 가능!

by 350jjafsasaf 2025. 9. 3.

쉽고 빠른 에어컨 철거, 전문가 없이도 가능!

 

목차

  1. 에어컨 철거 전 준비해야 할 것들
    • 안전을 위한 필수 장비
    • 필요한 공구 목록
  2. 에어컨 철거 과정: 실외기 철거
    • 에어컨 가스 회수 (펌프 다운)
    • 냉매배관 분리
    • 실외기 전원선 분리
    • 실외기 본체 제거
  3. 에어컨 철거 과정: 실내기 철거
    • 냉매배관 및 드레인 호스 분리
    • 실내기 본체 제거
  4. 에어컨 폐기 및 처리 방법
    • 대형 폐기물 스티커
    •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
  5. 자주 묻는 질문 (FAQ)
    • 셀프 철거 시 가장 주의할 점은?
    • 철거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 에어컨 재설치 시 주의할 점은?
    • 펌프 다운을 하지 않고 배관을 분리하면 어떻게 되나요?

에어컨 철거 전 준비해야 할 것들

에어컨을 직접 철거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에어컨은 전기와 냉매 가스를 다루기 때문에 자칫하면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철저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안전을 위한 필수 장비:

  • 두꺼운 가죽 장갑: 날카로운 배관이나 실외기 모서리로부터 손을 보호합니다.
  • 안전모 또는 고글: 냉매 가스가 분출될 경우 눈을 보호합니다.
  • 마스크: 냉매 가스가 소량이라도 유출될 경우 흡입을 방지합니다.
  • 긴 팔 작업복: 피부를 보호하고 이물질 접촉을 막습니다.
  • 절연 장갑: 전기 작업 시 감전 사고를 예방합니다.

필요한 공구 목록:

  • 몽키 스패너: 냉매배관 연결 부위를 풀고 조이는 데 사용됩니다.
  • 니퍼 또는 롱노즈 플라이어: 전선이나 케이블 타이 등을 자르는 데 사용됩니다.
  • 드라이버 (십자, 일자): 실외기 및 실내기의 나사를 풀거나 조이는 데 사용됩니다.
  • 육각 렌치: 실외기의 서비스 밸브를 잠그는 데 사용되는 핵심 공구입니다. 보통 5mm, 6mm 등 다양한 사이즈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진공 펌프 또는 매니폴드 게이지: 전문가가 사용하는 장비이지만, 가스 회수 여부를 확인하거나 재사용 시 냉매량을 체크하는 데 유용합니다. (필수는 아님)
  • 커터칼: 배관을 감싸고 있는 보온재를 제거하는 데 사용됩니다.

에어컨 철거 과정: 실외기 철거

에어컨 철거는 실외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가장 중요한 단계인 냉매 가스 회수(펌프 다운)를 먼저 진행해야 합니다. 펌프 다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냉매가 대기 중으로 방출되어 환경 오염을 유발하고, 재사용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1. 에어컨 가스 회수 (펌프 다운):
    • 에어컨을 냉방 모드로 켜고, 온도를 가장 낮게 설정하여 5~10분 정도 가동합니다. 실외기 컴프레서가 작동하면서 냉매가 회수될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줍니다.
    • 실외기의 서비스 밸브 캡을 몽키 스패너로 엽니다. 보통 가는 배관(고압관)과 굵은 배관(저압관) 두 개가 있습니다.
    • 가는 배관(고압관)의 육각 밸브를 육각 렌치로 완전히 잠급니다. 시계 방향으로 돌려주면 됩니다.
    • 밸브를 잠근 후 1~2분 정도 기다립니다. 이 시간 동안 실외기 내부의 컴프레서가 냉매를 모두 회수하게 됩니다.
    • 굵은 배관(저압관)의 육각 밸브를 육각 렌치로 완전히 잠급니다.
    • 에어컨 전원을 끕니다. 이제 실외기 내부에 냉매가 안전하게 보관된 상태입니다.
  2. 냉매배관 분리:
    • 고압관과 저압관의 연결 너트를 몽키 스패너로 풀어냅니다. 이때 남아있던 소량의 가스가 '쉬익' 소리를 내며 나올 수 있으므로 놀라지 마세요.
    • 배관을 조심스럽게 분리하고,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마스킹 테이프 등으로 끝을 막아줍니다.
  3. 실외기 전원선 분리:
    • 실외기 단자함을 덮고 있는 커버를 드라이버로 엽니다.
    • 각 전원선이 연결된 단자를 확인하고,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어 전원선을 분리합니다. 이때 각 선의 위치를 기억해두거나 사진을 찍어두면 재설치 시 도움이 됩니다. 반드시 차단기를 내리고 작업해야 합니다.
  4. 실외기 본체 제거:
    • 실외기 바닥을 고정하고 있는 나사나 볼트를 풀어냅니다.
    • 실외기는 매우 무겁기 때문에 혼자서 작업하기보다 두 사람이 함께 들어 옮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에어컨 철거 과정: 실내기 철거

실외기 철거가 완료되면 실내기 철거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1. 냉매배관 및 드레인 호스 분리:
    • 벽에 연결된 실내기 냉매배관을 분리합니다. 펌프 다운이 잘 되었다면 가스가 나오지 않습니다.
    • 실내기에서 물이 빠지는 드레인 호스를 분리합니다. 호스 안에 남아있는 물이 흘러나올 수 있으므로 미리 대야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전원선과 통신선도 함께 분리합니다.
  2. 실내기 본체 제거:
    • 실내기는 보통 벽에 걸려있는 브래킷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 실내기 아랫부분을 살짝 들어 올린 후, 브래킷에서 분리하여 들어냅니다.
    • 벽에 남아있는 브래킷과 배관, 전선 등을 모두 제거하여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에어컨 폐기 및 처리 방법

철거한 에어컨은 가정용 폐기물로 분류됩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처리해야 과태료를 내지 않습니다.

  1. 대형 폐기물 스티커:
    • 관할 주민센터나 온라인 사이트에서 에어컨 크기에 맞는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합니다.
    • 스티커를 에어컨에 부착한 후 지정된 장소에 배출합니다.
  2.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
    •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 운영하는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 콜센터(1599-0903)나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수거 기사가 직접 방문하여 무상으로 수거해 갑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1. 셀프 철거 시 가장 주의할 점은?

  • 펌프 다운을 통한 냉매 가스 회수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소홀히 하면 재활용이 불가능해지고, 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줍니다. 또한, 전기 차단을 반드시 확인하여 감전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2. 철거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 전문가에게 의뢰할 경우, 에어컨 종류와 설치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10만원 선에서 책정됩니다. 에어컨 재설치까지 의뢰하는 경우 철거 비용이 포함되거나 할인될 수 있습니다.

3. 에어컨 재설치 시 주의할 점은?

  • 자가 철거한 에어컨을 재설치할 때는 냉매 충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관이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히 다루고, 배관의 길이를 잘 맞춰야 효율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4. 펌프 다운을 하지 않고 배관을 분리하면 어떻게 되나요?

  • 에어컨 내부에 들어있던 냉매(프레온 가스 등)가 공기 중으로 모두 방출됩니다. 냉매는 지구 온난화 지수가 매우 높은 물질이므로 환경에 치명적인 피해를 줍니다. 또한, 냉매가 모두 빠져나가 에어컨 재사용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에어컨 철거 방법을 설명한 것으로, 모든 에어컨 모델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작업 전 반드시 해당 모델의 설명서를 참고하시고, 안전에 자신이 없다면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